버리는 연습 Poem

버리는 연습.

버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미련과 아쉬움을 버리고, 삶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포기’ 와 ‘버리는 것’은 차이가 있다.
‘포기’는 마음의 끈을 놓지 못한 상태이고,
‘버리는 것’은 마음의 끈을 놓아 버리는 것이다.

인간을 지탱하게 해주는 것은 삶에 대한 끝없는 욕망이다.
하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 것이 있기에 미래에 대한 꿈을 꾸게 되고,
그 꿈을 영양분으로 그날그날을 지탱해 나간다.

마음의 끈을 놓아 버리면, 기존의 가치들에 의미가 없어진다.
가치와 의미가 없어진 삶은 목적성을 잃어버린 시간의 나열에 불과해져 버리고,
욕망이 없어진 삶은 그날그날의 삶을 의미 없는 소비의 삶으로 전락시킨다.

포기 하지 않는다.
마음의 끈을 완벽히 놓을 수 는 없다.
본능적으로도 이성적으로도, 완벽히 포기한 삶은 존재할 수 없다.

버리는 연습을 한다.
가치와 의미를 버리고, 새로운 셈법으로 삶을 관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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