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의 간격, 원하는 논리를 도출하는 방법 Essay

A 와 Z 라는 서로 이견이 큰 논리가 있다고 치자.
두 논리는 너무 의견 차이가 커서 융합점을 찾을 수 없다.

사람을 설득할때 사용하는 가장 쉬운 논리는 예시를 들면서 아주 약간의 논리적 비약을 하는 것이다.
일단, A 라는 논리를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 약간의 논리적 비약이 담긴 A+ 라는 논리를 편다.
아주 미세한 논리적 비약이기 때문에, 듣는이는 애시당초 반대할 작정이 아니라면 그 논리를 어느정도 수긍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A+ 이라는 논리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면, A++ 이라는 논리를 펼친다.
그리고, A+++ 을 넘어 B 라는 논리를 펼친다.
약간의 잡음이 생기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B 라는 논리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한다.
그때 다시 B+ 라는 논리를 전개한다.
그렇게, A 라는 논리의 동조자들을 조금씩 만들어가며 서서히 진행하여 결국 Z 라는 논리에 도달한다.

시간이 모든 논리적 비약을 상쇄하며 은연중에 받아들이게 하겠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A 라는 논리를 보수적으로 고수할 것이다.
일정 시간이 지나고, A 라는 논리를 Z 라는 논리로 전개하면, 어떤 무리는 따라 오겠지만, 어떤 무리는 A 와 Z 를 비교하며 결코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미 다수가 A++ 을 넘어 C 를 넘어 Z 에 근접하는 논리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면, A 라는 논리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다시 A++ 이라는 논리를 주입한다.

따지고보면, A 는 Z 일 수 없다.
하지만, '논리' 라는 것은 '실제적 진실'이라기 보다는 '다수의 보편적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
즉, 중요한 것은 '다수의 동조' 를 어떻게 얻어 내느냐 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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