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도남,까도녀,차도남,차도녀.. 몰상식하고 싸가지 없는것도 매력? Miscellany

까도남이니 차도남이니, 까도녀니 차도녀니 하는 신조어가 유행한지도 한참이 지났고,
이미 TV와 스크린에서 그런 캐릭터의 주인공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마당에,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재수없고, 싸가지 없고, 몰상식한 것도 매력이란 말인가?

특징이라면, 그런 캐릭터들이 전부 재벌2세, 유학파, 그리고 결국엔 주인공을 사랑하는 왕자님,공주님이라는 점이다.

"요즘 아이들은 개념이 없고 싸가지도 없다."
이런 표현은 과거부터 항상 있어왔던 불만이다.
신세대가 등장하고 가치관의 충돌이 발생하면, '옛날에 비해 싸가지가 너무 없어' 라는 불만이 나오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런 싸가지 없고 몰상식한 행동방식과 가치관이 '멋있는것', '쿨한것' 으로 미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싸가지 없는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가난하지만 예쁘고 착한 여자, 가난하지만 착하고 성실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착한 사람으로 변해간다.
결말에서는 착한 사람으로 탈바꿈 하지만, 그런 캐릭터들이 극 초반에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결국에는 멋진' 사람이 되어가기 때문에, 애시당초 이런 캐릭터 자체를 좋아하게 된다.
즉, 결론적으로는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만, 현실에서도 과연 그럴까?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유아,청소년들은 이러한 '싸가지 없고 몰상식한' 캐릭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싸가지 없고 몰상식해도 잘만 사귀고 사랑으로 쟁취(?)하면 백마탄 왕자님으로 변신할 것이라는 드라마 공식을 믿는다.

그래서, '싸가지 없고 몰상식하지만 멋진' 캐릭터를 흉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싸가지 없고 몰상식한' 것을 매력이라고 착각하며 드라마적 몽상에 빠지는데, 현실속에 그런 사람은 없다.


덧글

  • 머플리 2011/08/06 09:50 # 삭제 답글

    옳소~~~ 현실에선 그런사람이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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