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Essay

감옥(prison), 죄수(prisoner), 원죄(original sin), 번뇌(煩惱)

이 세상은 감옥이다.

기독교식으로 보자면, 인간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났다.
죄수들이 사는 세상이니, 이 세상은 감옥이다.
온갖 악당들이 붙들려온 감옥처럼, 세상에는 악당이 넘쳐난다.
저마다 죄를 가진 자들이 서로를 헐뜯으며, 감옥안에서의 새로운 규칙을 익혀간다.
오직 강한자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

불교식으로 보자면, 인간은 번뇌를 가지고 태어났다.
이 세상은 번뇌의 감옥.
온갖 마구니들의 유혹과 혼란속에서 싸우며 살아가야 한다.
번뇌로 가득한 세상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길은 해탈(解脫) 뿐이다.

세상은 감옥이고, 인간은 '자신' 의 감옥에 갇혀산다.
'자신'의 감옥에서 벗어나는 길은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에 도달하여 그 경계를 허무는 것이고,
세상의 감옥에서 벗어나는 길은 세상의 허상을 꿰뚫어 그 본질을 보는 것이요,
번뇌의 허상을 초월하는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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