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측은지심(惻隱之心) Human

나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같은걸 보다보면 눈물이 나온다.

왜 그럴까? 에 대해 생각을 해보곤 한다.
사람들에 대해 냉소적이고 차가우면서도, 왜 눈물이 나는 걸까.
나이가 들어서 여성 호르몬이 많아지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는 순수하기 때문에?

그 감정은,
일개 개개인에 대한 감정이 아니라, '인간' 에 대한 측은한 마음 때문이다.
어차피 썩어 문드러질 것인데, 어쩜 이리도 지지고 볶으며 안간힘을 쓰는지.
또한, 나 자신도 그런 흐름에 휩쓸려 안간힘을 써야 하는건지.
그 상황이 하도 촌극이라, 씁쓸한 웃음을 지으면서도, 나역시 아둥바둥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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