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맹점 Economy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인간의 사회활동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경제적 가치로 계산하려 한다.
그러나 무형의 가치에 대해서는 소홀한 면이 있다.
대인관계, 자기계발, 의료혜택, 심리적 상태 등등,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기 힘든 무형의 요소들에 대해서는 배제하거나 혹은 소홀히 하게 되는데,
이런 이유로 인해, 자본주의는 점점 가치 판단이 용이한 물질 만능주의로 흐르게 된다.

그러나 인간이 살아가고 공동체 생활을 영위해 가는 모든 부분에는 무형의 요소들이 개입되어 있다.
일개 직원의 가정문제나 스트레스, 질병 등은 가시적으로는 경제적 가치로 환산되지 않지만,
그러한 모든 무형의 요소들은 결국 인간의 경제활동에 긴밀한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무형의 요소들을 배제하는 것은 삐뚤어진 인간관계 및 그릇된 경제관념을 야기 시킨다.

개인의 건강문제를 경제적 가치에 포함시키지 않고, 개인의 자기계발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해당 직원은 오로지 경제적 가치를 발현하기 위한 노동에만 집착하게 되고, 또한 그런 노동행위에 의해서만 평가를 받게 된다.
결국, 건강상의 문제나 가정문제가 발생하여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게 되면, 사회는 해당 개인을 해고하거나 격리한다.
그것은, 각 개인을 단순히 사회의 ‘부품화’하는 그릇된 결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사회가 점점 발전하면서, 이런 개인의 문제나 공동체에서의 관계에 대한 무형의 가치들이 새롭게 평가받기 시작했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사회 구성원의 노동능력을 유지하게 하고, 최상의 상태로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자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자각은 극히 일부 계층에서만 이루어졌으며, 또한 자본주의 시장경제 안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기 힘들며 또한 체제화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가의 개입이 필요하다.

국가가 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며, 또한 그것은 ‘계획경제’ 라 불리기도 하고, 통제를 받는다는 억압의식으로 인해, 이러한 개입은 실질적으로는 거의 불가능 하다.

그것은,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태생적으로 가진 맹점이다.


덧글

  • 말과 침묵 2011/06/10 07:42 # 답글

    노예의 길 - 하이에크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493536
4352
10977255

google_myblogSearch_side

▷검색어

Flag Counter styl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