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생텀 (Sanctum, 2011)(제임스 카메론) Movie_Review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허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드라마적인 요소들은 대체로 허구일 것으로 짐작된다.

간략한 줄거리(스포일러)------
남태평양의 한 섬.
지상에서부터 지하로 뻥 뚫린 거대한 동굴.
그리고 그 동굴 밑으로는 물이 스며들어 바다로 향하면서 생긴 거대한 해저동굴이 있다.
모험을 즐기는 이들의 로망인 이곳에 동굴 탐험가 ‘프랭크’와 그 대원들이 몇 개월째 탐험을 하며 지도를 그려나가고 있다.
어느 날, 이른바 물주인 ‘칼’과 그녀의 약혼녀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자인 ‘빅토리아’가 방문한다.
‘프랭크’의 아들 ‘조쉬’는 어려서부터 아빠와 함께 탐험을 해왔고, 이곳 동굴에서도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오고 있지만, 지극히 냉정한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사건건 말다툼을 벌인다.
평소 모험을 즐기는 ‘칼’과 ‘빅토리아’는 호기심에 가득 차 지하 동굴에 들어가지만, 폭풍이 예정보다 일찍 시작되어 동굴이 물에 잠길 위험에 처한다.
‘프랭크’는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공간을 발견하지만, 함께 동행 하던 오랜 동료가 익사하고 만다.
‘칼’과 ‘빅토리아’, 그리고 ‘조쉬’ 와 몇몇 대원은 먼저 동굴을 나가기로 하고 서두르지만, 예상보다 일찍 시작된 폭풍으로 엄청나게 흘러내리는 비 때문에 입구로는 탈출을 할 수 없게 된다.
엄청난 물에 휩쓸리면서 대원 중 한명이 크게 다치고, 이런 조난 상황을 많이 경험한 ‘프랭크’는 그를 수장시킨다.
자신들의 동료가 죽도록 내버려두는 냉정한 아버지 ‘프랭크’에게 화가 나는 아들 ‘조쉬’와 ‘칼’ 일행.
조난 상황을 많이 경험한 ‘프랭크’는, 그런 위급한 상황에서 크게 다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짐이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그런 결단을 내린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런 마음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원래의 입구로는 탈출을 할 수 없게 되자, 새롭게 발견한 공간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이들.
탈출하는 도중에 심하게 다친 동료 한명은 다른 사람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숨어 버린다.
그리고 ‘칼’의 연인 ‘빅토리아’ 마저 사고로 물에 빠지고 만다.
‘프랭크’ 와 ‘조쉬’의 만류를 뒤로한 체 ‘칼’은 ‘빅토리아’를 찾기 위해 공기탱크를 독차지 하여 물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좌절하는 ‘프랭크’ 와 ‘조쉬’.
하지만, ‘조쉬’는 벽에서 박쥐 똥을 발견하고, 그 구멍으로 빠져나가면 지상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좁은 틈을 타고 올라 하늘이 보이는 곳에 도착하지만, 지상과의 거리가 멀어 마냥 구조대를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
‘프랭크’ 와 ‘조쉬’는 다시 탈출로를 찾아 떠난다.
그러다 ‘칼’을 발견하는데, ‘빅토리아’의 시신을 건진 ‘칼’은, 냉정한 ‘프랭크’ 때문에 사람들이 죽었다고 비난하며 ‘프랭크’를 공격하고, 그 와중에 ‘프랭크’의 등에 종유석이 박혀 큰 부상을 입는다.
‘프랭크’를 다치게 한 ‘칼’은 자책감을 느끼며 물속으로 다이빙해 혼자 출구를 찾아 떠나고, ‘프랭크’는 ‘조쉬’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조쉬’에게 자신을 수장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아버지 ‘프랭크’가 했던 행동들의 이유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는 ‘조쉬’.
아버지의 부탁대로 아버지를 수장시키고, 산소탱크를 들고 출구를 찾아 다시 떠난다.
그곳에는 ‘칼’이 이미 익사해있다. ‘조쉬’의 산소탱크에 남은 산소도 모두 바닥이 나고, 마지막 불빛도 꺼져버린 상황에서 극적으로 탈출하여 혼자 살아남는다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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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흥미진진했다.
예고편이나 포스터만으로는 별로 흥미가 가지 않았지만, 막상 보니 제법 재미가 있었다.
위급한 상황에서, 고전적인 스토리처럼 동료들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죽여 버리는 ‘프랭크’ 라는 인물의 행동이 꽤 신선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그냥 바로 죽여 버리는 ‘프랭크’의 행동이 비인간적이고 냉혈한 같아 보이기는 한다.
‘프랭크’는 그런 상황을 많이 경험해 보았고 동굴에 대해서 잘 알기에, 다른 선택권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고민 없이 그런 결단을 쉽게 내렸는지는 모르겠다.
실제로, 현실세계에서는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누구를 챙겨주고 끝까지 지키고 할 만한 상황이 안 될 것이다.
삶의 냉정함과 자연 냉혹함 앞에서의 공포가 잘 어우러진 영화다.
‘프랭크’의 가치관이나 ‘조쉬’의 심경변화가 이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일 텐데, 그 부분을 잘 살리지는 못한 것 같다.

자연 속에서 고립된 사람들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일종의 재난 모험영화다.
실화라는 점이 스토리의 부실함을 커버해주기는 하지만, 공포스러운 상황과 거대한 동굴 속의 모습들 외에는 딱히 매력을 찾을 수 없다.
거대한 동굴 속 장면, 물속 장면, 물이 쏟아지는 장면들은 어떻게 찍었는지 상당히 신기해 보였다.



줄거리 스크랩(네이버)--------
지구 상에서 가장 깊고 거대한 해저동굴 ‘에사 알라’ 

 동굴 탐험가 ‘프랭크’는 자신의 탐험대와 함께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남태평양의 깊고 거대한 해저동굴 ‘에사 알라’를 탐험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탐험에 동행한 아들 ‘조쉬’는 수개월 째 계속되는 강행군에 지친 대원들에게도 냉정한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해 잦은 충돌을 빚는다. 한편 탐험 비용을 지원하는 투자자 ‘칼’과 그의 약혼녀 ‘빅토리아’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에 ‘에사 알라’로 들어간다. 

 열대 폭풍에 휩쓸려 수중미로에 갇힌 탐험대 생존의 탈출구를 찾아 나선 그들이 만나는 것은… 

 이 때, 갑자기 들어 닥친 열대 폭풍으로 지상과 연결된 유일한 출구가 순식간에 차단된다. 이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건 동굴의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다른 출구를 찾는 방법뿐. 여러 번의 조난 상황을 경험했던 ‘프랭크’는 불안에 떠는 사람들을 이끌고 끝없이 펼쳐지는 수중미로를 향해 생존을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점점 거칠어지는 물살과 싸우면서 탈출구를 찾아보지만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기이한 동굴의 구조 때문에 점점 더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얼마 남지 않은 식량과 비어가는 산소통, 꺼져가는 불빛… 그리고 하나 둘 줄어드는 일행들.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이들은 극단적인 상황 앞에서 미지의 세계만큼이나 충격적인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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