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페시터(커패시터) 관련 글을 읽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다.
지난번, 펜더기타 볼륨노브 교체하고, 안에 셀렉터와 배선 바꾸면서 왜 리어픽업(브리지 픽업)은 톤의 영향을 안 받는지 이상하게 생각하며 배선을 바꿔서 톤으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바꿔놓았다.
그런데, 오늘 어느 글을 읽어보니 일반적으로 리어 픽업은 톤 노브로 톤 조절이 안되는 게 정상이라고 한다.
흠. 그럼 내가 배선을 비정상으로 바꿔 놓은 거였군…….
하긴, 라이브로 연주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프런트나 미들 픽업의 톤은 톤 노브를 줄여서 톤을 부드럽게 만들어 놓고, 거친 솔로를 연주하는 부분으로 넘어갈 때는 리어 픽업을 선택해서 연주하게 되니 톤의 영향을 받지 않은 강한 톤이 나와 주는 게 맞는 것 같긴 하다.
지금 바꿔놓은 배선처럼 리어 픽업도 톤의 영향을 받게 되면, 거친 솔로를 연주해야 하는 부분에서도 톤이 깎인 톤으로 소리가 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이브 연주를 안 하니 크게 상관없긴 하고, 라이브 연주 시에도 톤 세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피해갈 방법이 있긴 하다.
리어픽업의 톤도 영향을 받도록 배선을 해놓긴 했지만, 그렇다고 리어픽업의 톤 자체가 바뀌지는 않았다.
관련 글:
PS. (2019.12.27)
그런데 이 내용이 틀릴 수도 있다.
최근 유튜브 어느 영상에서 보니 리어 픽업의 톤을 조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덧글
볼륨이 2개이고 톤도 2개라면 아마도 각 픽업별로 별도로 다 동작하도록 배선이 되어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