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교란 Human

몇일 전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
운동을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교차로에 섰고.
녹색신호를 기다리며 서있다가, 녹색신호를 보고 건너는데 차들이 쏜살같이 달려오는 것이다.
뭔일인가 흠칫 놀라며 재빨리 횡단보도를 건넌뒤.. 내가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름 아니라, 빨간불인데 횡단보도를 건넌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평소 많이 걸어 다니지 않는다.
조금 멀다 싶으면 주로 차를 끌고 나가기 때문에, 항상 차량용 신호를 보는것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다보니,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가, 습관적으로 차량용 교통신호를 쳐다 보았고.
차량용 교통신호가 녹색일때 무의식적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게 된 것이다.
차량용 신호가 녹색이라면, 보행자용 신호는 당연히 빨간색이다.
순간적으로 착각을 일으킨 것이다.
횡단보도를 건너며 쏜살같이 달려드는 차를 보며 '왜 저러나' 생각했던게 몹시도 민망해지던 순간이다.

인간은 수많은 정보를 뇌에 담고 있다.
각각의 정보들은 유기적으로 관계가 있기도 하지만, 각 상황별로 다르게 처리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각 정보를 언제 어떻게 활용 하며, 그 정보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훈련이 잘 되어 있으면, 머리 속에 담겨 있는 수많은 정보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할 수 있다.
그런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며, 똑똑한 사람이고, 융통성 있는 사람이고, 임기응변이 강한 사람이다.

어떤때에 이런 착각에 빠지는가.
대체로, 산만하거나 다른것에 정신이 팔려 있거나, 피곤하거나, 아플때이다.
집중력이 약해지면, 머리속에 저장된 정보를 분석하는 능력이 저하되게 된다.
그래서, 정보를 분석하는 힘이 떨어지고, 착각하기도 하고, 상황판단 능력이 떨어진다.
받아들이는 정보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고, 때로는 환상에 빠지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정신이 맑아야 하며, 자신의 정신을 꽉 붙잡아서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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