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릭(Guitar Rig) 4 (v4.0.7 and Pro) 를 설치해봤다. Music_Story

좋다고 추천하기에 한번 설치해봤다.
이미, 과거에도 설치한 적이 있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쓰지는 않았다.
과거에도 제법 쉬운 인터페이스가 장점이었는데, 이젠 더 쉬워진 것 같다. 쓸 만한 프리셋도 제법 많다.
인터페이스와 프리셋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현재 최신 버전은 v4.0.7 이며, 그 뒤에 업데이트 버전으로 Pro 버전이 나온 상태다.
그냥 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업데이트 버전이니 뭔가 바뀐 것이 있지 않겠나 싶다.

여전히 오버드라이브와 디스토션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사용자의 기타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다.

기타리스트라면, 쓸 만한 기타앰프가 하나쯤 있는 게 좋다.
하지만, 집에서 기타 연주를 하기에는 기타앰프의 소리가 너무 크기 때문에,
굳이 집에 기타앰프를 갖다놓을 만한 형편이 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가격도 제법 비싸면서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그런 애로사항을 해결해줄 수 있는 대안이 기타릭 같은 기타앰프 및 이펙터 시뮬레이터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회로 상으로는 아날로그(하드웨어) 앰프와 똑같으리라.
간단하게 헤드앰프와 캐비넷(캐비닛) 정도만 세팅을 해서 소리를 들어보면, 정말 기타 앰프에서 나오는 것과 비슷한 소리가 난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기존의 하드웨어 앰프의 느낌을 내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장점이라 하겠다.
특히나 이전에는 못 봤던 것 같은 Ensemble 이라는 시뮬은 정말 좋은 소리를 내주는 것 같다.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여전히 기타릭 특유의 소리를 벗어나지는 못했다.(이 부분에서도 논란의 여지는 있다)
클린톤의 경우에는 정말 고가의 앰프에서 나오는듯한 소리를 내주는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지만, 오버드라이브와 디스토션 부분에서는 과연 ‘이것이 오리지널인가?’ 라는 의문이 들게 한다.
여러 장비를 접해보지 못해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는 못하겠다.

1. 미국식 사운드 특유의 강하고 돌출된 사운드를 뽑아낸다.
이 부분은 강점이자 단점이다.
좋은 앨범(특히 미국에서 나온)에서 들었던 음색이 뚜렷하고 어택이 강하면서 원초적인 사운드를 내주는 점은 좋은데, 한국이나 여타 음악성향이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사운드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음악적 표현에 제한이 따른다.
만약, 오리지널리티한 록이나 블루스 음반 같은 장르를 녹음한다면 잘 어울리겠지만, 가요나 한국식 록 사운드와 접목하는 데에는 제약이 따른다.

2. 기타의 종류나 픽업 스위치(셀렉터)에 차이가 크게 없는 비슷비슷한 톤이 나온다.
사실, 이 부분이 마음에 안 드는 부분 중 하나이다.
기타의 종류를 바꿔도 대체로 비슷한 느낌의 톤이 나온다.
(이 부분도 논란의 여지는 있다.)
좀 더 몽글몽글한 톤을 바란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기타릭의 사운드는 몽글몽글한 톤 보다는 원색적인 톤이 나오는데, 이 때문에 음색이 대체로 강렬하게 느껴진다.
더군다나, 현재 주로 쓰는 기타가 펜더 기타인데, 클린톤이 아니라 좀 더 강렬한 톤으로 세팅을 하려하면 싱글픽업의 기타로써는 한계가 느껴진다.
아무래도, 험버커 픽업이 장착된 기타에 더 잘 맞는 시뮬레이터인 것 같다.

3. 컴포넌트별로 이펙터를 구분해서 쓰기 쉽게 해 놓았는데, 별도로 오버드라이브나 디스토션이 분류되어 있지 않다.
이 부분이 아쉽게 느껴졌고, 비슷한 시뮬레이터를 찾아봤는데 원하는 느낌의 톤을 내주는 시뮬레이터를 찾기 힘들었다.

이런저런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 적긴 했지만, 대체로 만족스럽다.
여러모로 테스트해본 결과, 캐비넷에서 나오는 소리의 느낌이 나게 세팅을 해준 후 클린톤 위주로 세팅을 하고, 오버드라이브는 POD-X3 에서 잡아서 사운드 메이킹을 해보니 제법 들어줄만 했다.
그냥 들을 때는 꽤 괜찮은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요 MR 에 믹스해서 연주를 해보니 소리가 묻혀서 잘 들리지 않았다.
음색의 특성이 가요와 맞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믹스다운해서 들어보니 느낌이 다르게 들려서 애매하다.
그래도, 클린톤 위주로 사용하고, POD-X3 와 매칭해서 쓰면, 기존과는 다른 좀 더 세련된 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기존에는 세련된 느낌을 주기 위해 누엔도4 에 내장된 ‘TimeWorks SE Reverb’ 를 쓰곤 했는데, 기타릭4 에 있는 Ensemble 시뮬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아래의 주소에 가면, 기타릭4 로 연주한 영상과 유용한 링크 주소가 있으니 참조.

한가지 힌트를 남긴다.
이걸 몰라서 네다섯 번을 새로 깔아본 것 같다.

1. Guitar Rig 4.exe 의 실행파일 위치는 "C:\Program Files\Native Instruments\Guitar Rig 4" 폴더에 있다.
2. Guitar Rig 4.dll (누엔도 플러그인) 은 누엔도 플러그인이 설치된 폴더인 "C:\Program Files\Steinberg\VstPlugins" 에 있다.

기타릭은 "Guitar Rig 4.exe" 실행파일로 스탠드얼론(Stand Alone: 독립적 실행) 방식과, 누엔도에서 플러그인으로 "Guitar Rig 4.dll" 을 불러와서 사용하는 플러그인 방식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만약, 한대의 기타 이펙터용 노트북(혹은 데스크탑)을 가지고 사용한다면야 스탠드얼론 방식만으로도 좋지만, 누엔도에서 불러와서 사용하려면 플러그인 방식이 필요하며, "Guitar Rig 4.exe" 와 "Guitar Rig 4.dll" 은 독자적으로 동작하는 방식이다.

만약, 데모 버전으로 설치가 되면 기타릭을 띄웠을 때 상단에 Demo 라는 문구가 보인다.
사용상에 큰 문제는 없지만, 사용자가 직접 만든 프리셋을 등록할 수 없어 상당히 불편하다.

P.S.
동영상도 찾아보고 프리셋도 이것저것 해보고, 좀 더 찾아보니, dist 도 나름 쓸 만한 것 같다.
아무래도 싱글픽업과는 궁합이 잘 안 맞는 것 같지만, EQ 와 적절히 섞어서 쓰면 나름 괜찮은 톤도 나올 것 같다.
여러 가지 톤이 있겠지만, 동영상에 나왔던 톤 중에 괜찮은 톤 3가지 소개.
(프리셋 중에)
4-1-4 God's Love (전형적인 솔로기타용 디스토션 톤, 여기에 EQ 를 적절히 배합하면 톤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6-6-34 Oilcan Eco (U2 기타리스트 ‘디 에지’가 사용하여 인상 깊게 기억나는 에코 스타일의 톤이다.)
6-6-4 No Attack (어택을 없애서 독특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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