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와 ‘박복순’이 서울로 떠나버렸다.
가장 재미있었던 콤비가 떠나고 나니 ‘생초리’ 이야기가 공중에 붕 뜬 느낌.
하지만, 이야기는 다시 새로운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새로운 화제를 이끌어내며 전개된다.
‘유은주’(이영은)가 ‘박복순’(배그린)의 겉옷을 걸치고 있었기 때문에 ‘유은주’와 뽀뽀를 할 뻔했던 ‘조민성’ 부장(하석진).
하지만, 입 박치기 직전에 스톱.
민성도 황당하고 은주도 황당하다. 이를 뒤에서 지켜봤던 ‘지민’(김동윤)도 황당하다.
서로가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
서울에 도착한 ‘박규’(김학철)는 생초리 마을 이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생초리’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데, 보고된 자료에 등장한 마을 이장은 다른 인물이었다.
보고서가 잘못 되었다며 직원에게 다시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하는 박규.
‘생초리’의 땅 대부분을 이장이 가지고 있는데, 사진 속의 이장은 박규가 만난 이장이 아닌 다른 인물이다.
‘생초리’에 뭔가 사건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영업의 일환으로 생초리 주민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한 생초리 지점 직원들.
캐롤 송도 연습하고 코스튬 의상도 준비한다.
‘달국’(조상기)은 어떻게든 생초리 주민들의 돈을 유치하기 위해, 맡겨만 주면 2배로 자산을 불려주겠다는 과장된 내용의 전단지를 뿌리고,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엽사(사냥꾼) 아저씨는 현금 5백만 원을 맡긴다.
‘달국’은 아저씨의 돈을 ‘닭앤닭’(닭 제품 관련)과 ‘하이브’(제약사)에 투자한다.
수시로 전화를 걸어 주가가 좀 올랐냐며 귀찮게 물어대는 엽사.
그러던 어느 날,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가 터져 ‘닭앤닭’의 주가가 폭락하고, 이 소식을 들은 엽사는 ‘달국’을 죽이겠다며 달려든다.
하지만, 제약사인 ‘하이브’에도 투자를 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고 달래는 ‘달국’.
그러나 뉴스에서는 ‘하이브’의 치료제가 가짜였다고 판명이 나고, ‘달국’은 엽사를 피해 도망가게 된다.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오나영’(남보라)에게 산수 공부를 시켜 달라고 부탁하는 ‘민성’.
‘민성’은 ‘나영’에게 비밀 계약서를 꺼내고, 이후부터 ‘나영’과 ‘민성’만의 비밀과외 수업이 시작된다.
마땅한 장소가 없어 치매 걸린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나영의 집에서 공부를 하기로 하는데,
한때 교감이었다는 할아버지는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
나영의 어머니가 나영이 6살 때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올레 길에서 죽었다고 일러줬지만, 실은 딴 남자와 눈이 맞아서 도망갔다는 얘기를 민성에게 해주는 할아버지.
하지만, 치매인 할아버지의 진지한 모습도 잠시, 계속 민성이를 ‘바보’라며 놀리는데.
산타 할아버지 복장을 안 하겠다고 버티던 민성은 한겨울에 장갑도 없이 돌아다니는 나영이 안쓰러워 산타 옷을 입고 나영에게 장갑을 선물해준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산에서 굴러 다리를 삔다.
루돌프 가면을 찾으러 온 은주와 만나게 되고, 지난번 민성이 은주를 도와준 기억 때문인지, 얼굴이 시리다며 루돌프 가면까지 쓴 은주는 산타 복장을 한 민성을 리어카에 태우고 달밤에 열심히 들판을 달린다.
특별출연 ‘최다니엘’.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국민호감이 되었던 ‘최다니엘’이 ‘시라노 연애조작단’ 에서 대박을 친 후, 훈남 캐릭터로 특별출연했다.
부장의 친구라며 두리번거리며 나타난 웬 서울 훈남.
의사라는 말에 껌뻑 죽은 두 여직원. 컵라면을 가지러 간 사이 사무실에서 마우스와 지점장 명패가 사라진다.
그리고 TV뉴스에서는 ‘다니엘’ 이라는 가명으로 도둑질을 했다는 사무실 전문털이범 뉴스에 ‘최다니엘’이 등장한다.
살해된 ‘도상’의 계좌와 메신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민영’(정지아).
몰래 출국 준비를 해놓고 메신저에서 ‘도상’의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놓는데, 가리봉 지점의 직원이 접촉을 해온다.
밤 11시에 만나기로 하여, 잠복하고 있던 ‘민영’의 뒤에서 누군가가 접근하는데…….
----------------------------
역시, ‘박규’와 ‘박복순’ 콤비가 없으니 좀 허전하다.
새로운 이야기로 전개되면서 좀 느슨해진 느낌.
이번 회에서는 ‘오나영’(남보라)이 많이 등장했는데, 지난 회까지는 추리닝 바람으로 나와서 너무 촌티 났지만, 이번 회에서는 요즘 신세대 아이들이 입는 몸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 차림으로 나와 약간은 의상에 신경을 쓴 모양이다.
지난번에는 ‘한가인’을 닮지 않았나 싶었는데, 이번 회를 보니 ‘장나라’를 더 닮은 것 같다.
‘민성’과 나란히 있는 장면에서는 머리 크기가 어찌나 작아 보이던지.
피부가 좀 까무잡잡하게 나와서 여전히 좀 촌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극중 캐릭터 자체가 순수한 시골 아이이다 보니 예쁘게만 나오기는 힘들 것 같지만,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귀여운 얼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역시, 이번 ‘생초리’ 에서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가 아닐까 생각된다.
PS.
엽사로 나온 아저씨, 정말 오랜만에 본다.
‘최다니엘’은 카메오 격이었지만, 이 분은 특별출연인가 싶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