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골목탐방, 도심, 가을 Photo_Essay

사진을 찍다보면 사람 보다는 풍경을 주로 찍게 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찍히는 사람도 민망해 하고, 찍는 사람도 거시기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거창한(!) DSLR 도 아니고, 똑딱이를 디밀어 찍기에도 좀 그렇고.
간혹, 사진작가처럼 표정 가득한 사람들이 주인공인 골목의 작품을 찍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유럽의 아름다운 도시들처럼 당연히 아름다운 풍경을 찍는 사람들이 많은 도시가 아니기도 하거니와, 사진을 찍히는 것에 대해 그다지 관대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정말 괜찮은 장면을 찍을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몰래몰래 찍는 사진들은 흔들리기 일쑤다.
때론 '저녀석 뭐하는 거지?' 하는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사람들에게 눈치를 받는것도 불편하기도 하고.
사진가라면, 사람 마저도 풍경의 하나이거나 예술작품으로 바라볼수 있어야 할런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그런 담담함이 부족한것 같다.
그래도, 일상속에서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던 많은 풍경들을 새로운 시각과 구도로 바라본다는 것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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