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지혜 Essay

지식이 많을수록 지혜로워진다.
특히,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식이 많을수록 사람은 위기대처에 강하고, 곤란한 상황에서 융통성 있게 일을 처리할 임기응변이 생긴다.

초기 인류는, 부족에서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으로 여겼고, 그들의 인생사에 중요한 사건이 발생하면 노인에게 물었다.
또한 곤란한 일이 발생할 때 그들의 운명을 점치는 제례의식을 맡아 그들의 행동과 대처방안을 일러주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경험이 많은 노인이 지혜롭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들의 선택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식과 지혜.
비슷하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지식’은 개개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말한다.
지혜는 여러 지식의 융합체로서, 지혜로운 결정은 낱개의 상황과 종합적인 상황일 때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자동차 운전이 서투르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여자와 남자의 삶의 패턴이나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기계를 조작하는 것에 흥미가 많고, 새로운 것을 모험하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외모를 가꾸는 것에 관심이 많고, 남자의 보호를 받고 싶어 하는 수동적 성향이 강하다.
자동차 이외에도, 이미 여러 종류의 기계에 호기심이 많던 남자들은, 자동차라는 기계를 다루는 것에 금방 익숙해진다.
사람이 만든 기계라는 것이 대체로 사용방법에 있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남자는 이전에 다뤄본 기계나 관심 있게 봐왔던 지식들을 동원하여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익숙해진다.
하지만, 기계에 별 관심이 없던 여자는 모든 것이 새롭다.
방향지시등과 와이퍼를 작동하는 스위치의 차이를 이해하고,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를 구분하고, 페달 브레이크와 핸드브레이크의 차이점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평소에 집에서 형광등을 교체하는 것은 당연히 남자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으니, 지식과 경험에 있어 차이가 있고, 새로운 기계에 적응하는 것에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설마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 라며 안이하게 살아오다가, 갑작스레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복잡한 상황에 놓였을 때, 일을 매끄럽게 처리하는 누군가를 본 기억이 있는가.
아니면 ‘이렇게 처리하니 원만히 해결되었다.’ 라는 경험이 있다면, 겪어보지 못한 황당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서로 간에 큰 문제없이 원만히 일을 해결하는 요령이 생길 것이다.
처음 보는 난처한 문제를 만나게 되더라도, 그 이전에 이런저런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았다면, 그 문제가 요구하는 답에 근접한 결과가 무엇인지 대충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독특한 사람들이 많다.
식물원의 화초처럼 누군가의 보호만을 받으며 자기 원하는 대로 살아왔다면, 나를 공격하는 낯선 사람을 만나게 되면 감정적으로 흥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저런 다양한 성격의 사람을 겪어보았다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대충 무엇이고, 그 사람과 어떻게 하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세상도 그렇고, 문제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다.
되도록 많이 경험해보고 공부를 많이 하고, 이해를 많이 하려고 노력할수록, 새로운 사건에 당황하지 않고 지혜로워질 수 있다.

사람이 지혜로워지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을 쌓아야 하고, 되도록이면 실제 경험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험심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며, 남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자신이 직접 일을 처리하려는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쌓인 지식은 인생의 밑거름이 되어,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전까지 경험했던 지식들을 기초로 자신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판단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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