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녀석, TV에 나왔네! TV_etc

밥먹고 '생생정보통' 시청하고 있는데,
사교육 없는 공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에서 학생들 가르키고 있는 친구녀석의 모습이 슬쩍 지나갔다.

지난번 친구녀석의 결혼식에서 정말 오랜만에 만난 그녀석.
인천에서 선생님 한다고 하길래,
'요즘 애들 말 잘 안듣지?'
라고 물어보자, 정색을 하며(이런 반응이 그녀석 스타일이라)
'아니야, 우리얘들 얼마나 착한데~!'
라고 하더군.
그냥 가식적으로 그렇게 말하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그 모습을 보니, 정말 괜찮은 학교인가 보다.
인천 가좌고.
음.. 인천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를 쇄신해 준다.
절친한 사이가 아니었던 탓에 이름도 잘 떠오르지는 않지만,
녀석이 자기가 속한 곳에서 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훈훈한 생각이 들었다.

사교육문제, 공교육의 폐해, 급속한 발전, 학생들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 등등,
어느 누구의 잘못이라고 매도할 수 없는 전방위적인 복합적 문제들이 쌓여 현재의 심각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졌다.
누가 먼저랄것 없이, 서로서로 맡은바 역할을 잘 해내려고 노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

근래에는, 깨어있는 젊은 선생님들이 공교육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들을 하고 있다.
공교육이 바뀌려면, 교육부나 정부의 지원을 마냥 기다리기 보다는 현장에서 일하는 선생님들이 변화해야 한다.
물론, 권위적인 교장 밑에서라면 힘들지도 모르고,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진 학생수준이라면 어쩔수 없을런지도 모르겠지만,
공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현장의 최전선인 학교 선생님(교장 선생님도 포함입니다)부터 바뀌기 시작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아이들도, 자신들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할 것이다.
그러면, 아이들도 변하기 시작할테고, 학부모들의 의식도 바뀌겠지.

TV에 아는 사람이 처음 나온건 아니지만, 사안이 사안이다보니, 기분이 훈훈하다.
4~5년전에는 EBS 의 모 프로그램에, 복지사라며 인터뷰 하던 동창 녀석도 있었고,
알고 지내는 몇몇은 음악을 해서 방송 출연하기도 했지만,
이번 뉴스에서 만난 녀석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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