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펜더기타 브릿지 조정을 통한 줄높이 조절 Music_Story

요즘엔 Japan Fender 만 쳐서, 방치해 두었던 USA Fender 를 꺼내보았다.
이 펜더기타가 줄높이가 높은데다가 스캘럽까지 되어 있어서 기타 치기가 상당히 힘들고 손가락도 아픈편인데,
생각난김에 브릿지를 조절해서 줄높이를 낮춰보려 한것이다.

펜더기타의 줄높이를 조절하는 방법은 뒤쪽의 스프링을 지지해주는 나사를 조여주는 방법도 있고, 그보다는 브릿지 앞쪽의 나사를 낮추면 된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약간 우는듯한 펜더 특유의 톤에 대해 글을 쓴적이 있는데,
스톰박스 계열에서 드라이브는 좀 줄이고 톤을 날카롭게 잡아주는 방법도 있지만, 이번에 기타를 손보면서 새롭게 느낀점은..
바로 버징 이었다.

줄높이를 낯추려고 하다보면 넥 상태에 따라서 하이포지션에서 버징이 날 수 있다.
그래서, 버징이 안나게 하려면 줄을 좀 높게 잡아주면 되긴 하지만, 그러면 장력도 세지게 되어 기타를 치기 힘들어지게 된다.
하지만, 버징으로 부터는 좀 자유로워지는것.
막상 약간의 버징이 난다고 해도 녹음을 해보면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으니, 약간의 버징은 녹음에도 문제가 없다.
물론, 지금 내 기타는 버징이 좀 심한편인듯 하다.

넥 상태가 좋은 Japan Fender 에 비해 USA Fender 는 줄을 낮게 잡으려 하면 하이포지션에서 버징이 발생한다.
물론, 줄을 좀 높게 잡아줘도 버징이 살짝 있는데...

오늘 줄높이를 조절하면서 느낀게 바로 그것이다.
일제 펜더에는 없는 미제 펜더만의 그 독특한 소리..
물론, 기타톤 자체도 틀리지만, 쵸킹할때 약간 음색이 변하면서 우는듯한 그 느낌이 바로... '버징' 효과였다.
단지 '버징' 때문만이 아니라 몇가지 복합적 요인이 있긴 하지만, 분명 음색이 한번 뒤집어 지는 것은, 버징으로 인해 쇠 부딪히는 소리와 떨림이 있기 때문인것 같다.

참 아이러니 하다.
원래, 기타에서 버징은 상당히 안좋은 문제이다.
하지만, 이 버징 때문에 독특한 뉘앙스가 만들어 진다는 점이 이 기타의 아이러니이다.
(버징이란, 원래 기타는 한 포지션을 누르면 그 플랫만 눌려서 소리가 나야 하지만, 줄높이와 넥의 휨 정도가 잘 맞지 않아서 다른 누른 포지션의 플랫 외에 다른 플랫에 기타줄이 부딪히며 떨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말한다.)

다시쳐봐도, 역시 일제 펜더의 무난한 느낌과는 다른 독특한 뉘앙스가 미제 펜더에서 나온다.
그래서, 줄도 녹이 벌겋게 슬도록 방치해두고 기타 치기도 좀 힘들고 이런저런 고장에 상태도 안좋지만, 이 기타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

P.S.
여기서 언급한 버징은 매우 미세한 버징이다.
버징이 심하면 클린톤에서는 매우 거슬리게 들리게 되므로 주의해야 하는데, 오버드라이브나 디스토션에서는 독특한 뉘앙스를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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