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중독증, 물파스 중독증 Miscellany

햐… 선풍기 중독증이라는 표현이 없을 줄 알았더니… 2008년에 누가 이미 선취.
네이버 카페 글인데 검색링크로 들어가면 읽을 수 있지만, 직접 링크로 접속하면 못 읽는다.
그래서 내용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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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에 의해 스크랩 내용 삭제 (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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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네이버 검색링크에서 클릭해서…

선풍기 중독증

햐… 어쩜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중등모임)이 많구나.

이 글에서처럼, 나도 중독이 의심될 정도로 선풍기를 켜고 잔다.
선풍기 바람이 몸의 털을 살살 간질이는 게 좋기도 하고, 아마도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위의 글에서처럼 가을이 오고 추워질 때까지 쓰곤 하는데,
요즘이 제 철(!) 이라 마음 놓고 켜고 있다.

타이머 맞춰놓고 누웠다가 알람 꺼질 때까지 깨있으면 일어나서 다시 타이머 맞추는 것 까지도 어쩜 그렇게 똑같니…
그런데, 내가 쓰는 선풍기가 타이머가 망가져서, 그냥 켜고 잔다.(약간은 전기세가 걱정되긴 하지만)

뭣 때문일까… 생각해봐도, 이런 건 원래 답이 안 나오는 질문.

그냥, '애정결핍' 같은 거라고 얼버무리고 싶기도 하지만, 뭔가 다른 심오한 무엇이 있을 듯한 예감.

선풍기가 살살 털을 간질이는 게 좋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그 웅~ 하는 소리가 없으면(위의 글에서처럼)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애정결핍' 쪽으로 몰아가긴 하지만, TV에서 보니 갓난아기들이 진공청소기 틀면 조용해지던 걸 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 갓난아기들은 엄마 뱃속에서 듣던 엄마의 심장소리라던가 약간의 소음들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들으면 편안함을 느낀다나?

어쩌면,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런 약간의 화이트노이즈 같은 소리들을 들어야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

두 번째로, 물파스 중독증.
음… 이것도 글쓰기 전에 먼저 검색부터 해보자.
아… 이건 검색이 안되는 군. 그럼 내가 최초인가?

물파스를 버릇처럼 가려운 곳에 발라대기 시작한건 이제 1년 조금 넘은 것 같은데,
문제는, 여름에만 그러는 게 아니라 겨울에도 그런다는 거.
아마도 작년 봄쯤이었나,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과에 갔는데 늘 그렇듯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가려움증"이라고 진단을 한다.
하긴, 가려운건 여러 가지 병리학적 요인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가려운 것만 가지고 딱히 ‘어떤 병이다’라고 진단을 내릴 수 없겠다.
병원에 가기 전에 이런저런 검색을 하다가 '피부묘기증' 이라는 말을 보았는데, 의사 입에서 '피부 묘기증' 이라는 말이 나올 줄은 상상을 못했다.
(원래 정식 의학적 표현이 아니라고 한다.)
아무튼, 제대로 된 진료도 안하고(피부과는 원래 그런가?) 그냥 피부 묘기증이라고 말해버리는 의사를 보니 할 말이 없어져서.
다음번에는 어디 유명한 피부과를 가던지 아니면 알레르기 반응 검사라도 해봐야겠다.
사실, 가려움증만으로 피부과를 찾는 다는 게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이렇게 성의 없는 진단을 받으면 정말 암울하다.
각설하고,
그래서 딱히 대책이 없기에, 인체에 무해한(?) 물파스로 대처하기 시작.
물파스는 벌레 물린 데에만 효과가 있는 게 아니라 근육통이라던가 결림 같은 증상에도 범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좀 무리해서 바른다고 해도 큰 문제는 안 될것 같았다.
(다만, 주변 사람들이 냄새 때문에 굉장히 싫어할 수 있다.)
이후, 좀만 가려우면 물파스를 발라대는데,
가려움증은 2차적으로 심하게 긁어서 상처가 생기는 게 문제이기 때문에, 물파스를 발라서 긁는 걸 방지하면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긴 한다.
덕분에 가려움증을 어느 정도 견디고 지내고 있다.
피부묘기증(긁으면 살이 보풀어 올라 상당시간 유지되는) 증상도 없어졌다(벌겋게 되는 건 여전, 이건 남들도 다 그런가?), 
하지만 여전히 한번 긁으면 계속 가렵다는 거.
정말 언젠가 그 용하다는 피부과에 가보긴 해야 하는데…

물파스 바르면서 좋아지긴 했지만, 물파스 특유의 쎄 한 냄새와 바른 후에 장시간 그 끈적함(그 느낌을 정확히 표현하기 힘듦)이 좀 싫다.
물파스 용기의 주둥이 구조가, 눌리면 용액이 나오도록 되어 있는 것인데, 요즘 나오는 물파스 들은 정말 찔끔찔끔 나와서 불편하다.

물파스를 언급하다보면 생각나는 게, 예전에 TV에서 어떤 물파스 할아버지 얘기가('세상에 이런일이' 였던가) 생각난다.
그 할아버지 외에도 다른 사람도 몇 번 TV에 나왔던 것 같은데,
의외로, 물파스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나도 그 사람들에 합류한 거?

좀 모양새가 안 좋은데.
시간되면 그 용하다는 피부과에…



덧글

  • 2014/08/02 19:2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fendee 2014/08/02 22:38 #

    스크랩한 부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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