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해나가고 있는걸까? Essay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이 더 자주 든다.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걸까?

사실난, 목표지향주의가 아니라 자연주의다.
단편적으로 얘기하자면, 목표를 세워 목표를 향해 부단히 노력하기 보다는, 그냥 흘러가는대로 받아들이고 살자는 식인데.
이런방식, 상식적으로 그다지 환영받지는 못한다.

어떤 일이 주어지면, 그 일에 대한 이상향을 생각하며, 맡은바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두려워하는편.
물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심은 있지만, 약간의 모험을 감행해야 하는 큰 선택들은 잘 하지 못하는 편이다.
너무 신중한 탓이기도 하겠거니와 익숙하지 않은 낯선것들을 개척하는 것에는 두려움이 많은 때문인가 보다.

그런 생각이 자주 든다.
나는 지금 잘 해나가고 있는걸까?
말 자체가 많은 모순이 있다는것을 안다.
목표지향도 아니면서, '이상적인 삶' 이라는 보이지 않는 기준으로 인생에 잣대를 대고 있으니 말이다.

아무 의미없을것 같은 현재의 1초와 1분, 1시간, 하루를 나는 잘 해나가고 있는걸까?
혹시나 인생을 좀먹고 있는것은 아닐까?
더 나이들어 후회할 바보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한다기에는 하는게 없다.

그냥, 누가 정답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렇게 해! 그러면 정답이야' 라고.
하지만, 내게 그런 인생의 조언자나 스승은 없다.

어쩌면, 시간이 지나고, 그냥 내 인생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면 성공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다른의미에서 그것은 그냥 합리화하고 만족하는 것이 될런지도 모른다.

난 지금,
잘 해나가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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