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 VS 아르헨티나, 졸전끝에 4:1 완패 TV_etc

지난 그리스전에서 미드필드의 압박과 조직력, 개인기를 보여준 한국.
내심 기대하게 만들었던 이번 경기는 졸전이었다.

아르헨티나가 강팀이기에, 선수들이 제실력을 발휘하기에는 힘이 들수도 있지만,
미드필드의 압박은 어디로 가고, 조직력은 실종, 짜증날 정도의 패스미스와 걸어다니며 받는 패스.

전반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상대의 센터링을 수비수 발맞고 자책골.
전반 후반 무렵 아르헨티나의 골.
경기가 끝나기전 이청용이 최종수비수 공을 걷어먹어 한골 만회.
전반전은 미드필드 압박도 허술하고, 패스미스의 극치를 보여주며 졸전.
후반전에 들어, 전반전 만회골로 인한 분위기 전환을 암시하며, 적어도 무승부 까지는 내다볼 수 있는 분위기.
전반전 보다는 좋아진 미드필드 압박.
하지만, 후반들어 상대 역습에 수비수가 무너지는 일이 잦아진다.
그러더니만, 상대 센터링 넘어온 공이 골대맞고 반대로 튀고, 이를 줒어먹는 아르헨티나.
판독결과 업사이드의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어찌되었건 골로 인정.
이후, 20분경 또 역습에 속수무책 당하며 헤딩슛 허용.
이과인 선수에게 헤드트릭을 선사하며 침몰.
메시의 움직임은 무서울 정도로 우리 수비수들은 헤메고 있었지만, 다행히 메시의 발에서는 골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몇번의 패스로 진행되는 역습에, 상대 공격수를 막지 못해 허둥대는 꼴은 처량할 정도.

아르헨티나의 개인기와 패스성공율, 공격력이 우리와 비교 안될 정도로 월등하다는 것만 확실히 확인한 경기였다.
실력차가 있으니, 어느정도는 인정하고,
미드필드 압박은 어디로 실종되었으며, 상대편도 없는데 패스미스는 왜그리 자주 나오나.
어렵게 공따내서 패스하다가 뺏기고, 상대 공격수는 막지 못해 허둥대고.
지난 그리스전에서 보여준 실력은 약팀에게나 유효했던가?
지난 2002 월드컵을 떠올려 보자. 투지는 어디갔는가?
물론, 이번 주심이 반칙에 엄격하기 때문에 더 조심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상대가 편하게 플레이 하게 놔주는 허술한 플레이로, 미드필드에서 부터 제압당하고,
상대의 역습은 개인기가 딸려서 막지 못하는 모습이 처량하게만 보였다.

P.S.
괜히, 북한 VS 브라질 전이 떠오른다.
경기내용만 보자면, 오히려 북한이 훨씬 잘한것 같다.
북한은 아예, 수비위주로 나왔고, 압박축구를 제대로 보여줬다(우리축구가 2002년에 그랬던것처럼).
아르헨티나가 월등히 앞선다고 생각하면, 차라리 그렇게 수비축구를 해보던가..

P.S.2
다른분 말마따나 염기훈의 슛찬스는 반드시 넣어야 하는 찬스였습니다.
감아칠려고 한게 카메라에 잡히긴 했지만, 굳이 그렇게 구석탱이로 넣으려고 할 필요까진 없었던것 같은데, 그냥 안쪽으로 로밍슛정도 해도 들어가지 않았을까요?
세게칠려고 하지 말고 센스있게 살짝만 쳐도 들어갈만한 절호의 찬스였는데..
역시, 한국 축구의 골 결정력은 아직은 아닌것 같네요.
하지만, 의외로 몇번 안되는 슛찬스는 제법 잘 만들었습니다.
압박축구가 어느정도 살아난 후반보다는 오히려 전반전에서 슛찬스가 더 많았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기가막힌 패스와 확실한 결정력이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공격력이 좀 되나 싶어서 그랬는지, 수비를 소홀히 한 것일까요?
아니면,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의 테크닉에 놀아난 것일가요?
빈공간에서 혼자 노는 상대 공격수 방치해두는 모습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강팀 만나면 쪼는 축구 여전한걸까요?


덧글

  • 구라펭귄 2010/06/17 22:51 # 답글

    그나마 이영표쪽은 진짜 안뚫렸는데 말이죠 ㅠㅠ

    문제는 이 빌어먹을 오염라인 ㅠㅠ
  • fendee 2010/06/17 22:53 #

    네, 이영표는 꽤 잘 수비해주었습니다. 박지성은 생각외로 좋지 않더군요.
    염기훈 의 슛만 들어갔어도 좀 틀렸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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