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신, 믿으려는 것만 보인다. Human

맹신이란 맹목적으로 믿는것을 말한다.
인간세계는 무척이나 복잡하고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물질적 이해 뿐만 아니라, 정신적 이해 관계가 상충하는데.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은 제한적이다.
인간은 자신이 직접 체험하기 전에는 잘 신뢰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한다.
또한, 인간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을 정리하며 어떤 원리와 법칙으로 결론내려 한다.
그것은, 모든 상황을 뚜렷하게 정리하여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판단하기 위한 기준을 만들기 위함이다.

경험할 수 있는 조건이 제한적이다 보니, 몇번의 경험과 적은 기회로 얻은 정보로 상황을 판단하려 한다.
사실, 수집한 자료가 적으면 적을수록 오차가 많아지며 보편적인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이 수집할 수 있는(혹은 경험할 수 있는) 제한된 정보를 근거로 자기만의 결론을 내린다.
그렇게 결론을 도출하게 되면, 자신의 머리속에 그 결론을 기준점으로 적용시킨다.

그렇게 기준점을 만들어 자신의 가치관으로 정립하게 되면, 이후부터 받아들이는 정보에 대해서는 그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를 내리게 된다.
여기에서, 좀더 융통성 있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기준점을 수시로 변경하며 자신의 학설을 새롭게 변화시켜 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하지 못하다.
따라서, 이후부터 입수하게 되는 정보에 대해서는 기존의 기준점(가치관)에 끼워맞추려고 하게 된다.
이른바, 자기 합리화 또는 궤변이 만들어지게 된다.

맹신.
그것은, 어떤 경험으로 인해 자신에게 생성된 가치관을 강하게 믿으며, 이후에 받아들이는 정보를 그 가치관에 끼워 맞추는 것이다.
사람은 보고 싶은것만 보고, 믿고 싶은것만 믿는다.
맹신에 빠진 사람은, 자신이 믿는 가치관이 확실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있기 때문에,
그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는 신뢰하지 않게 되고, 무시하려는 경향까지 있다.
자신이 내린 결론이 '틀리지 않았다' 라는 자기위안을 얻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
사람은, 자신이 살아오면서 확립한 기준점이 흐트러질때 정신적 혼란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정신적 혼란을 겪게되면, 다시 새로운 기준점과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해야 하고, 정의를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삶에 대해, 스스로 정의를 내린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와 고뇌, 시간을 요구한다.
그냥 편하게 자신이 내린 가치관을 건드리지 않고 사는게 그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귀찮아서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맹신하게 되면, 이후에 받아들이는 정보에 대해 자기 임의로 해석을 내리고, 기존의 가치관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하거나, 자기 합리화를 시도하게 된다.
인정하기 싫은 것은 무시하고, 믿으려는 것만 보이게 되는 것이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306926
7753
10169536

google_myblogSearch_side

▷검색어

Flag Counter styl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