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 인간의 우열 Human

인간은 여타 동물과 다르고 싶어하지만, 인간 생활에는 동물의 습성이 남아있다.
이혼과 불륜을 그린 막장드라마를 보며 떠오른 생각이다.

동물의 세계.
모든 동물이 그러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동물의 세계에서는 일부다처제이다.
일부다처란 말 그대로 힘센 수컷 한마리가 여러마리의 암컷을 거느리고 사는 것이다.
암컷의 입장에서는, 힘센 수컷의 유전자를 품어 강인한 2세를 가지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을테고, 그러한 섭리에 의해 수컷은 강해지고 싶어하며, 또한 여러 암컷과 교미하려는 욕구도 있다.
그러다보니, 우열 경쟁에서 뒤처진 수컷은 암컷을 소유하지 못하고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눈치보며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거나 구박을 받으며 살아간다.
또는 우열경쟁에서 패배한 수컷은 그 무리에서 쫒겨나 방황하다 죽어간다.

인간의 세계도 다르지 않다.
돈많고 능력있고 잘생긴, 이른바 우성 인자를 가진 남자들 주변에는 항상 여자들이 꼬인다.
반면, 돈없고 능력없고 못생긴 남자는 관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러한 분위기는 사회전반에 걸쳐 그들을 소외시키고 도태시킨다.

인간이 동물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시스템(체계)을 만들고, 도덕율을 만들었다.
즉, 원초적인 우열의 기준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한다.
그 가치관에 의해 원초적인 욕구도 어느정도는 조절되고, 희석되며, 변형된다.
먹고자 하는 욕구와 배설의 욕구가 적절히 통제되는 것이다.
또한, 가치관의 변화에 의해 그러한 기본 욕구의 형태도 변형된다.
단지 배부르게 먹는게 희망이었던 시대는 가고, 조금더 비싸더라도 양질의 음식을 섭취하려는 욕구가 생겼고,
'사회','공동체' 속에서 서로 지나친 경쟁을 줄이고 원할하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 '일부일처제' 나 '금욕' 을 주창하기에 이른다.

인간은 동물과 다르다고.. 말하려는 사람들은, 내부 깊숙이에서 끓어오르는 원초적 욕구를, '사상' 과 '법' 과 '도덕' 으로 제어하는 것이 인간인 이유라고 말한다.
그리 보자면, 인간도 어쩔수 없는 동물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어쩔 수 없는 동물근성이 있기에, 인간이고자 한다면, 이를 제어해야 한다고 부르짖는게 아닌가.

나는 우성인자인가 열성인자인가.
인간이기에, 생각의 틀을 깨면 그 룰을 벗어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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