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군수' 님 차? Miscellany

세바퀴에서 개그맨 서승만씨가 과거 박명수가 신인이던 시절 자신에게 전화걸어,
"형, 고속도로에서 차를 받았는데 군수님 차야. 어떻게 하지~" 하는 우스갯 소리를 하던 방송이 있었다.

아.. 나도 그랬었는데.
다들, 박명수가 순박했다며 웃었지만, 정작 나는 실소가 나왔다.
나도, 초보운전 시절에, 고속도로를 가다 보게된(그것도 여러번인데), 하얀 번호판에 '화성군수' 라고 씌어있는 번호판을 보면, 군수님 차인줄 알았다.
그래서, 옆에 있던 사람에게(그 차가 좀 좋았다), "화성군수 씩이나 되서 저렇게 좋은차 몰고 다녀도 되나요?" 라고 물었던게 기억이 난다. 그 일만 생각하면 부끄럽곤 하다.
(당시는, 초록색 바탕에 흰글씨의 번호판만 있었고, 자동차 관련 상식이 부족하기도 했기 때문에, 특별나게 하얀 바탕에 검은색 글자로 쓰인 번호판이 임시번호판이라는건 어렴풋이 알았지만, '화성군수' 라는게, 탑승자의 직함 같은걸 적은건줄 알았지 뭔가.)

그사람들 말마따나, 나 역시 순박(?)해서 착각한것이긴 하지만, 그게 왜 '화성군수' 라는 글자가 박혀서 나오는지 쉽게 이해가 가지는 않았다.

그러고보면.. 사람이란게,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 고.
살아가면서, 온갖 시행착오로 학습하는 많은 단계가 있는데, 자기보다 잘 모르는 사람을 깔보는 습성이 있다.
그 사람이 학습력이 떨어져서 결국엔 나보다 더 못배우는 사람이 될수도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그래봐야, '알고 모르고' 의 한끗 차이 아닌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데, 요즘 시대가 자기PR 시대이고, 잘난척,똑똑한척 해야 인정받는 세상이긴 하지만,
겸손의 미덕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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