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30(수) 한국증시, 지옥행 열차에 동승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Stocks

경험이 일천하다보니, 이런 증시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런지 난감하다.
지난 25일 이미 매수한 종목들이 -6% 를 넘어서며, 대량 물타기한 녹십자도 지속적인 하락세.
오늘은 어제 처분한 CJ 는 오히려 +3% 를 넘었지만, 나머지 물린 종목들은 -10% 를 육박하며 25일 '재앙' 이라고 일컫던 시점의 손실금의 두배를 기록중이다.

기관은 여전히 매도세, 외인은 장중한때 소폭의 매수를 보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코스피 전종목군에 걸쳐 매도우위,
거기다가 개인들마저 버티지 못하고 매도세.
쌍끌이 매도 때문인지, 그동안 우량주(일명 성장주?)로 각광받던 삼성 시리즈 종목들도 -4%~-5% 대의 폭락.
관심종목으로 뽑아놓은 대부분의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들이 폭락을 보이고 있다.
일부 경기방어주 성격의 종목군에서는 강보합 혹은 +2%~+3% 정도의 선방을 보이고 있지만,
뽑아놓은 종목들의 80%~90% 가 폭락을 보이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해운주 폭락이 있었다는 점.
그동안, 소외되어왔던 해운 관련주들이 의외로 선전을 보였지만, 전혀예상치 못하게 프랑스 해운사의 모라토리엄설이 터지면서 대부분 종목이 폭락을 면치 못했다.
현대미포조선은 한때 폭등을 보이며 선전하다 상승분 모두를 반납하고, 거기다가 오늘 악재에 의해 한때 120,000원 까지도 떨어졌다.
갑작스런 폭락에 개미들이 적지않이 당황했을것 같다.

또한, 그동안 지지부진하며 눈치보기가 심했던 서희건설.
외인과 기관들의 은밀한 매수가 지속되는듯 하며 계속 약보합세로 이어오던 서희건설은, 4대강 관련 뉴스로 인해 한때 +10% 대를 넘어갔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어, 종목별 등락을 보자.
관심종목으로 등록해 놓은 일부 종목이기 때문에 전 종목을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이 종목군들의 움직임을 볼때,
매수세력이 실종되고 외인과 기관들이 팔아치우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종목별로는 호재가 나도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으며, 악재가 나면 순식간에 폭락해버린다.
경기방어주 성격의 종목군에서는 나름대로 선방을 하고 있는데,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대규모 유증에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내가 보유한 종목들(애물단지들)을 보자.

녹십자는 끝도 없이 하락하고 있다.
이제는 그나마 최저 지지선인 60일선을 볼때라며 아침에 생각했지만, 이미 60일선도 하향 돌파했다.
녹십자의 경우 괜찮은 몇몇 뉴스가 나왔지만, 뉴스에는 아랑곳 없이 오히려 하락폭이 더 커진 모습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끝도없이 하락하고 있다.
지금의 추세라면 60일선까지 떨어질것 같다.

삼화콘덴서는 이미 60일선 밑으로 떨어졌고, 약간의 반등시도가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힘이 부족한 모습이다.

대단하신 태웅님.
60일선 밑에서 헤매는것도 모자라 엄청나게 폭락했다.
어제와 엊그제의 소폭반등은 털고 나가는 마지막 기회이기라도 했던걸까.
유일하게 코스닥 종목이기에, 이런식이면 더 떨어질수도 있겠구나라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지난주, 새 종목들로 갈아타면서 줄기차게 떨어지기 시작할때, 일부 손절을 하는게 정답이었던것 같다.
그러나, 지난번의 거래에서 성급한 손절매로 손실이 늘어났던 경험때문에, 이번에는 거래를 중단하고 중장기 홀드로 관망해볼 생각이었으나, 코스피 자체가 맥을 못추는 이런 상황에서 그런 판단이 잘못된 것이었던걸까?
이미 손실금은 첫 폭락의 두배를 넘어섰다.

보유종목 대부분 소외주도 아니고 잡주도 아니라서 당분간 무작정 들고가기로 했지만, 일반적인 손절라인은 이미 넘어서 타이밍도 놓쳤고, 물타기로 약간의 손실을 보고 손절하기에도 반등조차 나오지 않을듯 하니...
10월이고 11월이고.. 무작정 버티기 한판승이다.

그러나, 이미 대부분 종목들이 이번 한국증시 호황으로 상당히 올랐던 상태이기 때문에, 비록 60일선 밑에 있다고 해도 결코 안심할수는 없다.
자칫하면 리먼브러더스 사태때처럼, 정말 경험해보지 못한 가격대까지 지옥행 열차를 탈지도 모를일이다.
이미 몇일만에 종목별로 -10% 가 빠졌는데, 더하지 말란법도 없지 않은가.
그러나, 성급하게 손절매 하는것도 위험하다.
우선은, 단기 조정이라 생각하고 기다리며 손절타이밍 혹은 반등 타이밍을 기다려 보자.

지금 장 분위기로 볼때, 섣불리 어떤 종목을 매수 하는것은 위험해 보인다.
손실을 만회해보자며, 기존에 손실을 내고 있는 종목을 처분하고 오를것 같은 종목으로 갈아타봤자, 언제 폭락이 나올지 모르는 폭탄들이 여기저기 깔려있다.
몇일 상승했다고 결코 과신해서는 안될 위험상황이다.
따라서, 굳이 여유자금을 재투자해서 손실을 만회해보겠다는 발상이 위험한 상황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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