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더 기타, 내부 배선 쉽게 탈부착 가능하게 개조

18일에 약 2시간 8분 작업.
예전부터 기타 내부 배선 작업할 때마다 선이 연결되어 있어 불편하고 피크 가드를 탈부착 하는 과정에서 납땜한 선이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해서 피크가드와 기타 바디에 연결되어 있는 배선을 쉽게 분리했다가 연결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싶었다.
아마도 그런 불편함은 기타를 만지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골칫거리였는지, 몇 년 전부터 미국의 유명 기타 제조사인 ‘깁슨(Gibson)’에서는 내가 생각한 것과 비슷하게 기타 내부의 배선을 쉽게 분리하고 연결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PCB 기판 위에 배선과 각종 부품을 납땜하여 픽업 연결선과 그라운드 접지선 등을 쉽게 탈부착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다만, 픽업은 4컨덕터와 2컨덕터 방식이 서로 연결하는 방식이 달라서(배선이 4개와 2개로 다름) 호환이 안 되고, 같은 4컨덕터 제품이라고 해도 어차피 연결 커넥터가 부착되지 않은 픽업이라면 커넥터 선을 잘라서 픽업에 납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불완전하게 적용되고 있다 하겠다.
‘깁슨’에서 주력으로 제조하는 기타는 4컨덕터 방식의 험버커 픽업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미 납땜이 되어 있는 기판을 하청업체에서 납품 받으면 비슷한 형태의 기타에서는 기판을 공통으로 사용하여 기타 제조 공장에서는 커넥터를 연결하기만 하기 때문에 작업자들의 작업이 훨씬 수월해져서 제품의 생산 속도가 증가하는 등의 이점이 있어 이런 방식을 사용하게 된 것 같다.

아무튼, 예전부터 내부 배선 작업을 할 때마다 불편해서 언젠가 작업을 해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불현듯 생각이 나서 작업을 했다.
쉽게 탈부착을 하려면 커넥터가 있어야 하는데, ‘RJ45’ 커넥터(인터넷 모뎀이나 랜카드 및 전화선 등에 사용) 부품을 잘라서 사용할까 아니면 컴퓨터 파워에 연결하는 12V 커넥터를 사용할까 고민을 했다.
RJ45 커넥터를 이용하면 크기가 작고 깔끔하기는 하지만, 선이 얇고 커넥터 부분이 외부로 노출이 되어 있는 점이 불안해서 컴퓨터 용 12V 커넥터를 사용하기로 했다.
(사실, RJ45 커넥터를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으나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된다.)
창고를 뒤져보니 작은 팬에 커넥터가 붙어 있는 것이 있었으나 일단 잘라내면 못쓰게 되니 놔두고, 출시된 지 10년도 넘은 구형 그래픽 카드(GARNET GeForce2 MX400 DDR, GV-MX4000)에 붙어 있는 쿨링팬에 커넥터가 있어서 그것을 잘라서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테일 피스 수리를 하기 위해 피크 가드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선 하나가 또 떨어졌는데, 떨어진 선을 납땜하여 붙이고, 혹시 선이 당겨지더라도 납땜한 부위가 떨어지지 않도록 볼륨 포트에 고정해서 당기는 힘을 받는 것이 납땜한 부위가 아니라 선 중간이 되어 납땜이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기타 잭을 연결하는 두 가닥의 선과 그라운드 접지선의 중간 부분을 자른 후 양쪽에 커넥터를 납땜하여 연결했다.
땜납이 오래되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선이 잘 고정되지 않는 상태에서 작업을 해서 그런지 납이 잘 붙지 않아서 고생을 했는데(고정해 놓고 작업하니 잘 붙음), 잘 붙지 않아서 인두로 오래 지지다가 선 일부가 약간 녹아서 테이프로 잘 둘러 마감을 했다.
보통 절연 테이프를 감지만 절연 테이프를 사용하면 여름에 끈적끈적해지고 나중에 혹시 테이프를 제거할 때 끈적끈적한 성분이 남기 때문에 스카치테이프로 마감을 했다.
컴퓨터 파워에 사용되는 12V 커넥터는 원래 좀 덜렁거려서 연결할 때 구멍이 잘 맞지 않아 연결하기 불편한 문제가 있는데, 커넥터를 결합한 상태에서 뒤쪽 구멍에 글루건을 쏴서 구멍을 메우니 커넥터를 분리해도 연결 부위가 덜렁거리지 않아서 커넥터 연결이 더 수월하다.

일단 작업은 해놨는데, 현재 테일 피스 수리를 위해 에폭시를 발라 놓은 것을 충분히 건조시키고 있는 상태라서 기타 잭을 연결했을 때 소리가 제대로 날 것인지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는지는 알 수 없다.
혹시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 내용을 추가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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